시애틀에서 전하는 다인이네 가족 소식"
  글쓴이 : peacemaker 날짜 : 16-07-08 12:33     조회 : 4500    
시애틀에서 전하는 다인이네 가족 소식

시애틀의 여름 날씨는 무덥지 않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참 아름다운 계절인데
금년에는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잦은 것 같습니다. 어제는 미국의 독립 기념일이어서
오후부터 폭죽 터뜨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새벽까지 계속 요란한 폭죽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독립을 쟁취하고, 이 큰 나라가 자유를 향유하며 민주 공화국을 수립한 것은 자축하며
기뻐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제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에 때로 놀라기도 하지만 이 나라의 경제적,사회적(시민의식),영적 저력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민족이 이처럼 광대한 땅에서 이만큼 질서와 조화를 유지하면서
사회적 타협을 이루어 가는 모습은-지금도 많은 사회적 긴장과 부조리와 씨름하고 있고
특히 이번 대선 후보 선정 과정에서 미국인들의 불만과 갈등이 표출되고 있지만- 저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지요.  그렇지만 동성애,마약,총기 문제,사회 양극화 문제...등이 심화되고
있는 미국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의
합심기도를 통하여) 이 나라 건국의 기초가 되는 유대-기독교 신앙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이키도록
어느 때 보다 간구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에 저희 가족은 타코마 Freedom River Outreach 교회에서 진행된 "Living Free 리더쉽"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Jon A. Graciano 목사님과 사역팀은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과 LA 오렌지 카운티 독수리 DTS,
시애틀 형제교회를 통해 미주지역 한인들과 한국 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기도 했는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각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창조 계획(God's Original Design)을 발견하도록 돕고, 성도들이 싸우고 있는 '견고한 진'들을 파쇄하고 죄와 영적 묶임으로부터 자유케 함으로써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도록 돕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타코마 지역의 많은 노숙자와 마약 중독자들이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사역자로 헌신하는 놀라운 열매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인의 가정 마다 대부분 기가 막힌 사연들과 '한'의 정서가 있고, 수치감과 억압된 분노 아래에 감춰진 묶임들이 있습니다. 드러내고 직면하기를 원치 않지만 '상한 마음'을 싸매시는 주님만이 사랑과 그분의 권능으로 치유하시고 자유케 할 수 있지요. 특히 정체성의 혼란과 낮은 자존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고, 그로 인해 자신의 부르심과 은사를 분별하지 못함으로 갈등하는 가운데 분열과 경쟁,시기와 반목의 악순환이 끊이지 않는 한인 공동체에 Living Free 사역이 참으로 필요한 메시지와 사역을 제공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아는 것이 자신의 부르심과 은사를
확인하는 기초가 되고, 성숙한 연합을 이루고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토대가 된다고 믿지요.
특히 이번 세미나가 최근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갈망하는 다인이에게도 참으로 귀한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Dunamis 사역과 함께 Living Free 사역이 한국 교회와 미주 지역 한인교회 성도들과 사역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6월 18일에는 시애틀 Capitol Hill 장로교회에서 진행된 NW PRMI "Re-Ignite" Gathering 모임에 저희 부부가
참석했습니다. 서북미 지역에서 Dunamis 사역에 참여한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기도하며 교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Nick Krantz, Tom Ross, James Kearny 목사님외 리더쉽의 섬김 가운데 새로 개정 보완된
Dunamis 사역의 DNA(Pattern Language)에 대하여 나누고 몇 분의 간증 후 리더쉽과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특히 찬양과 예배 중에 주님의 깊은 임재를 경험하기도 했는데 제 마음에 'Restore'(회복)과 'Reset'(재설정/초기화)이란 단어가 계속 떠오르며 기도하도록 인도하시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4월 마지막 주간에는 워싱톤 중앙 장로교회 Dove DTS 에서 강의를 한 후 손 다니엘 간사의 안내로 링컨 기념관과 한국 전쟁 기념 공원을 둘러 보고-"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란 문구가 새겨진 기념비가 아주 인상적이었지요.- 함께 'Holocaust 기념 박물관'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많은 영상과 사진,책...등 전시 자료들을 통해 이 비극적인 사건을 잊지 않도록 상기시키면서 다시 이와같은 만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음세대에게 교훈과 강한 메시지를 주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인이는 6월에 먼로 중학교 졸업과 함께 긴 여름 방학을 맞고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들의 격려를 받으면서 학업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신앙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어 얼마나 대견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밴드 연주회에 참석했을 때 다인이가 (트럼펫과 프렌치 혼 연주를 배우기도 했지만) 3년 동안 합주
연습과 공연을 통해 귀한 팀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참 고마웠지요. 역사 시간에 2차 세계 대전에 관해 공부할 때는 Holocaust 생존자 두 분을 초대해서 8학년 학생 전원과 교사및 학부모들이 강당에 모여 함께 그들의 증언을 듣기도 했는데 이 작은 소도시의 중학교에서 이 정도 수준의 산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방학을 시작하자 마자 베이스에서 진행된 여름 성경학교(VBS)를 섬기고 캠핑을 다녀 온 후 타코마
Living Free 세미나에 저희 부부와 함께 참석해서 좋은 영적 체험과 함께 도전을 받았지요. 긴 여름 방학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깊어지는 가운데 몸과 마음과 영이 계속 성장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의방자매는 열심히 베이스 일을 하면서 많은 분들을 섬기고 격려하는 한편 다인이와도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미국 독립 기념일에 계속 이어지는 폭죽 소리를 들으면서 남,북한이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공의와 화평이 입맞추는' 통일을 이루어 온 민족이 함께 기뻐하며 춤추고 폭죽을 터뜨리는 그날이 속히 오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라마단 기간 동안 잇달아 발생한 끔직한 테러 소식과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동아시아의 대립과 긴장이 계속 되고 있고, 낙태와 동성애,마약,테러,총기사고,경제적 불의....등 불법과 배도하는 일들이 표면화되고 확산되는 이때에 또한 많은 무슬림들의 개종과 함께 복음이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으며 성경 번역 작업과 보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교단과 선교단체들이 함께 연합하여 주님의 지상 명령을 성취할 것을 강조하는 Call2All 2016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진행되었지요. 주님에 대한 첫 사랑을 회복하고 부모세대로부터 전수받은 '영적유업'을 다음세대에 성실하게 전해 주면서 (초대교회와 같은 열정과 헌신으로) 섬김과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이 귀한 믿음의 경주에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고전4:2/ 살전5:24/ 계17:14/ 시3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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