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기독공대위 성탄 메시지: 희년을 선포하러 오신 예수님
  글쓴이 : 한미FTA기… 날짜 : 07-12-24 12:58     조회 : 9976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 성탄 메시지>

희년을 선포하러 오신 예수님

        “주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자유를, 눈먼 사람들에게 다시 보게 함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누가 4:18-19)

나사렛 회당의 메시야 선언에서,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년(禧年)을 선포하기 위해 오셨음을 밝히셨습니다. 성령님이 예수님에게 내리신 이유는, 예수님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쁘게 살도록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일곱째 날은 안식일, 일곱째 해는 안식년이고, 안식년이 일곱 번이면, 바로 희년입니다. 
예수님이 사역하시던 당시에 희년은,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의 구조악으로 땅과 집을 빼앗기고 아들딸을 노예로 팔아야했던 가난한 사람들이 이를 되찾는 해를 의미했습니다. 부자들과 권력자들은 부당하게 갖고 있는 필요 이상의 소유를 되돌려주어야 하는 해였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본래의 소유를 되찾아 인간됨을 회복하는 기쁨의 해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복음 운동을 펼치시면서 바로 이 희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희년 정신은 빈부 양극화를 거부하고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한미FTA는 희년 정신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정부는 한미FTA로 양극화가 해소된다고 선전하는데 그것은 바른 말이 아닙니다.  한미 FTA는 미국의 신자유주의 제도를 전 사회경제부문에 도입하는 것인데,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양극화가 심한 나라입니다.  미국이 신자유주의를 전면적으로 도입한 1980년대 이후 미국의 빈부 양극화는 심각할 정도로 심화되었습니다.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에 의하면, 1982년에는 400대 부자가문이 920억 달러를 소유했는데 1995년에는 그 액수가 4,800억 달러로 비약적으로 늘어났습니다. 1990년대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지수의 500개 기업의 부가 335퍼센트 증가했습니다. 1980~1995년 사이에 다우존스 평균지수는 400퍼센트 상승하였습니다. 

그 반면에, 구매력으로 환산된 노동자 평균임금은 15퍼센트 하락했습니다. 4,000만 명이 의료보험 없이 살고 있었는데, 그 수는 1990년대에 33퍼센트 증가했습니다. 질병과 영양실조로 인한 유아사망률은 다른 선진국들보다 높았습니다. 1998년 현재 미국인 노동자 3명당 1명은 연방정부에서 정한 빈곤선 이하의 급여를 받고 일했습니다. 바바라 에린라이크(Barbara Ehrenreich)는 『빈곤의 경제(Nickeled and Dimed)』에서, 1년 동안 가정청소부, 웨이트리스, 공장 노동자 등 여러 일자리에서 일해 본 뒤, 이런 분야의 노동자들은 주거비용이나 의료보험을 감당할 수 없으며, 심지어 제대로 세 끼를 찾아먹을 수도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유색인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데, 흑인 유아의 사망률은 백인 유아에 비해 두 배나 높았고, 할렘의 흑인 남성의 기대수명은 46세로 캄보디아나 수단보다도 짧았습니다. 

이와 같은 미국의 빈부 양극화를 심화시킨 신자유주의 제도를 한국에 전면 도입하여 한국도 미국처럼 빈부 양극화의 수렁으로 밀어 넣는 것이 바로 한미FTA입니다. 그러므로 한미FTA는 반(反)희년적이며, 반성서적이며, 반기독교적인 것입니다.

2007년 성탄절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년을 선포하러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을 생각할 때, 성육신의 시대적 의미에는 빈부 양극화를 심화시킬 한미FTA를 저지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한국 교회에 내리시어,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년을 선포하고, 반희년적인 한미FTA를 저지하는 일에 기도와 실천을 모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금 많은 이들이 궁핍과 좌절과 심신의 억눌림 속에 불행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주님의 종들과 교회들로 인해 기쁜 삶을 
             주러 오신 예수님의 뜻이 새롭게 펼쳐져 나가기를 빕니다.   

             이 성탄 계절에 그리고 새로 오는 해에,  주님의 영이 함께 하시어 우리 
             교회와 우리 이웃들의 삶에 기쁨의 꽃이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
 
 
 
<별첨>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 소개

1. 성격

  1)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FTA 협상에 반대하는 기독인 단체와 교회, 개인의 모임이다.

  2) 한미FTA에 대한 교회내의 보다 확대된 인식공유와 공동대응을 주요 활동 목표로 한다.

  3) 특별 사안에 대한 임시적 조직이다. 따라서 사안이 종료된 시점에서 대책기구는 해체한다. 이에 1차 시한은 국회인준 때까지이며, 추후 상황은 다시 논의한다.

  4) 실질적 사업집행은 전체회의가 위임한 최소한의 조직으로 운영한다. 이는 주요결정사안이 발생할 시는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그 외 시기별 사안과 활동에 대해서는 집행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는 네트워크 조직임을 의미한다.

  5) 모든 결의는 합의에 기초한다.      

2. 조직

  1) 전체회의 : 단체회비와 개인회비를 내는 단위

    (1) 단체

건강한교회를위한목회자협의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개혁지원센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14개단체-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장생명선교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장일하는예수회, EYC, KSCF, 한기연,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기독여민회, 새시대목회자모임, 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 아름다운생명, 생명평화기독연대), 성경적토지정의를위한모임, 새벽이슬, 생명평화연대, 열린신학바른목회실천회, 영남신학대하나님의마을사람들,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한국기독교생명농업포럼, 한미FTA3개교단(감리,기장,예장)농목대책위, 한신대신학대학원학생회.

    (2) 교회

새암교회, 성터교회, 열린교회, 향린교회

    (3) 개인

  2) 고문

김경재 교수, 김병균 목사, 김상근 목사, 김재열 신부, 김창락 교수, 노영우 목사, 문장식 목사, 박경서 박사, 박경조 주교, 박원근 목사, 박종화 목사, 백남운 목사, 백도웅 목사, 백종국 교수, 오세택 목사, 오재식 박사, 오충일 목사, 윤문자 목사, 이재정 신부, 이천우 목사, 이해동 목사, 이해학 목사, 장기천 감독, 장동주 감독, 정상복 목사, 조화순 목사, 홍근수 목사, 홍성현 목사

  3) 공동대표

김동한 장로(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대표), 김명환 운영위원장(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 문대골 목사(KNCC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박득훈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이명남 목사(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 임인수 목사(3개농목 대표), 정명기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상임대표), 조헌정 목사(향린교회 담임), 차흥도 목사(농촌선교훈련원 원장), 한경호 목사(한국기독교생명농업포럼 회장)

  4) 집행위원회

    (1) 위원회 구성은 각 참가단체 1인씩으로 한다. 단, 연대체인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와 3개교단농목대책위는 각 3인으로 한다.

    (2) 참가단체 회원 중 회의 참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문호를 개방한다.

    (3) 집행위원장 : 이세우 목사(기장 농목 부회장)      

3. 주요 활동 일지

2006년 08월 17일 : 교계 한미FTA 대응 긴급 토론회
2006년 09월 04일 : 한미 FTA 기독교 공동대책기구 출범식 및 거리행진
2006년 09월 19일 : 한미 FTA 기독교공대위 기장총회 방문 및 서명운동전개
                     (동수원교회)
2006년 09월 20일 : 교회 현수막 걸기 운동 전개
2006년 09월 23일 : 외교통상부  앞 기자회견 및 거리서명운동(광화문)
2006년 10월 14일 : 기독교공대위 1차 자료집 배포(2000부)
2006년 10월 23일 : 한미 FTA 기독교공대위 거리서명 운동 (광화문)
2006년 11월 16일 : 한미 FTA 저지 비상시국대회 참가(기독교 회관)
2006년 11월 22일 : 한미 FTA 저지 총궐기 대회 참가(서울시청 앞)
2006년 11월      : 2차 자료집 배포 3000부
2006년 11월 26일 : 향린교회와 함께 명동 선전전 및 자료집 배포
2007년 01월 15일 : 한미 FTA 협상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기도회
                    (기장 선교교육원)
2007년 01월 16일 : 3개교단 농목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기도회 참석(향린교회)
2007년 03월 06일 :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장 기도회
                     (단식농성장 - 광화문 열린시민공원)
2007년 03월 08일 : 한미 FTA 협상중단 촉구 기자회견(하얏트 호텔 앞)
2007년 03월 08일 : 한미 FTA 협상중단 촉구 기도회(기독교회관)
2007년 03월 08일-12일 : 한미 FTA 협상 중단 촉구 금식 농성(KNCC 총무실)
2007년 03월 12일 : 한미 FTA 협상중단 촉구 금식농성 마무리 기도회
2007년 03월 25일 : 한미 FTA 저지 국민총궐기 참여(시청 앞)
2007년 03월 26일 : 한미 FTA 저지 촛불기도회 및 철야 농성
                      (세종문화회관 및 광화문 열린시민공원)
2007년 04월 05일 : 허세욱 님 쾌유를 위한 촛불 기도회(한강성심병원 앞)
2007년 04월 19일 : 한미 FTA 기독교공대위 대토론회
                    (정태인, 우석훈, 최형묵, 박득훈 등)
2007년 7월 12일 : 한미 FTA 저지를 위한 한국교회 공동주일예배 호남지역
                   설명회 개최
2007년 10월 16일 :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 제2기 집행위원회 출범
2007년 11월 11일 :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반전 평화)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 참여(서울시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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