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 4번째 방문후기
  글쓴이 : 겨울아찌 날짜 : 08-02-27 22:49     조회 : 11860    

우연찮게 주말에 예수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따뜻하게 환대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이 4번째 방문이었는데, 다른 어떤때보다, 즐거웠던 방문이었습니다.

다른때는 손님들이 많아서, 웬지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
하지만 이번에는 예수원 가족들이 주가 되어서 그런지, 기쁘고 즐거운 분위기의 예수원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왠지 예수원하면, 수도공동체라는 선입견과, 또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대부분 자신의 무거운 짐을 지고 올라오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또는 세상살기가 힘들어 쉼을 얻고자 하시고자 오는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기쁘고 즐거운 이야기 보다는 현재의 시련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었인지, 그리고 현재의 시련을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 있는지 고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무겁기 짝이 없는 분위기로 느껴진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방문에서 경험해보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쁘고 즐겁게 섬기며 살아가는 행복한 모습을 느낄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저녁의 감사기도에서 작은것, 소박한것에 감사를 드리는 모습에 더욱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미사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기쁘게 허깅하고, 인사를 나누니, 손님에 지나지 않지만, 저도 예수원가족으로 인정을 받는듯한 즐거운 착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날씨는 혹독하게 추웠지만 (아마 진짜로 추운것이 아니었겠지요? ^^;;) 예수원 안은 포근하고 따뜻해서, 편안한 쉼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신앙생활이 얼마 되지않은 저의 30년지기 친구에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예수원을 방문할때마다 새로운것을 느끼고, 하나님안에서 소박한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것임을 자각하게 해주시는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의 예기치 않은 방문에 마음으로 섬겨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리며, 다시 방문하게 될날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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