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전하는 다인이네 가족 소식
  글쓴이 : peacemaker 날짜 : 17-09-13 23:48     조회 : 5078    
"태백에서 전하는 다인이네 가족 소식"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날씨가 몇 차례 소낙비가 내린 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 온 것 같습니다. 태백의 여름이 좋은 것은 공기가 깨끗하고, 열대야가 없으며 모기가 거의 없는 것입니다.  지역에 따라 가뭄도 심했고, 폭우 피해 또한 있는...등 불규칙적인 날씨가 지속되기도 했지만 금년에도 벼농사는 풍년이 예상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으로 돌아 온 후 인천과 광양(& 순천), 광주(& 담양, 보성), 전주, 군산...등 호남지역과 단양, 서산, 공주...등 충청권, 그리고 제주도를 방문해서 지인들도 만나고, 강의와 사역으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서부지역을 두루 여행한 셈이지요.)

호남지역을 포함한 서부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 그리고 많은 교회들과 신실한 성도들과의 교제와 섬김에 깊은 감사를 드리기도 했지만, 아직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모습과 오랜 세월 '축적된' 역사의 아픔의 흔적들 또한 보고 듣기도 했지요.

광주에서 저희 가족이 휴가를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권사님이 저희를 '양림동산'이란 곳으로 안내해 주셨는데 그곳에 손 양원 목사님 기념비와 선교사 기념공원, 호남 신학대학....등이 있는 기독교 유적지였습니다.  돌림병에 걸린 아이들을 버리는 불모지(풍장터)를 유진 벨 선교사님이 '생명의 동산'으로 변화시킨 유서깊은 현장이었지요! 
선교사 묘지에 유진 벨 선교사 부부와 서 서평 선교사 묘지외 많은 선교사들의 묘가 있었고, 수 많은 순교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들 또한 주위에 있었는데, 권사님이 "많은 한국인들은 광주를 생각할 때 '광주 5.18'을 기억하지만 그것과 함께 이곳 '양림동산' 또한 기억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씀하셨고, 이 말씀이 제 마음에 깊은 공감과 함께 계속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인이는 나중에 5.18 기념관을 방문해서 그곳에 메모를 남기고 오기도 했지요.)

6월에는 제주 열방대학에서 '전국 브리스길라 수련회'가 진행되었는데 한국 YWAM 대표인 박 석건 간사와 함께 강사로 섬겼습니다.
전국 여러 지부에서 모인 브리스길라 모임 회원들은 YWAM과 지역교회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사역을 지원하는 신실한 분들이고 기도의 용사들 이지요.
 
8월 셋째 주간에는 같은 장소에서 광주, 목포, 대전, 청주, 춘천, 대구, 제주 7개 도시에서 온 대학생들이 함께 진행하는 연합 대학생 DTS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8월 첫 주간에는 역곡 '새소망의 집'에서 진행된 서울 지역 대학생 DTS에서도 강의를 했지요.)
중국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대학원과정을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2명의 한족 여학생, 부모님의 사업 관계로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서 그곳의 국제학교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후 한국으로 유학 온 한국인 학생...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과 간사들이 무더운 방학 동안 함께 합숙 훈련을 하는 모습이 참 놀랍고 대견했지요! 

제주 열방대학에 60세 이상되는 간사들의 모임인 '백향목' 모임에 참석해서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내년 봄에 계획하고 있는 '시니어 DTS'가 잘 준비되고,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인 X국 사역자 훈련이 이분들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더 활성화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내와 함께 절골 자연 휴양림을 산책하기도 하고, 4.3 기념 박물관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시애틀에서 함께 지냈던 간사들을 만나 함께 식사 하며 좋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7월에는 충남 서산의 "꿈의 학교" 고3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수련회에 초청을 받아 저희 부부가 함께 섬기고 왔습니다. 고3 학새들의 진로와 영적 성장을 고려하면서 방학 중에 함께 모여 기도하며 섬기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헌신이 놀라웠고, 진로에 대한 고민과 내적 갈등으로 힘들어 하면서도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반응하며 나아오는 학생들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주었지요!

여름 방학 기간 중 도계 흥전감리교회와 삼수령 센터에서는 "청소년 두나미스" 캠프가 진행되었는데 의방자매는 주강사인 재이 노블럭(Jay Knoblock) 강의 통역을 맡아 섬겼고, 다인이도 강사로 수고한 남 코이노니아 선생과 '생명의 강' 학교 학생들과 함께 캠프를 섬기면서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과 좋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7월 26일-29일까지 예수원에서 진행된 "희년학교"에 참석해서 '온전한 복음'에 대해 강의를 했습니다. 벤 신부님 대신 진샛골 수양관에서 진행된 서울의 '사랑 빛' 교회 여름 수련회 강의를 맡았기 때문에 "희년학교"를 이틀만 참석해서 참 아쉬웠지만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여러지역에서 참석한 분들과 함께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사했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을 돕기 위한 무이자 은행인 '희년은행' 운영에 대한 소식 또한 반가웠습니다.

복음주의 진영에서 시작된 "로잔 세계 복음화 국제대회" 이후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은 분리될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사역, 그리고 사회 정의와 화해를 포함하는 -'온전한 복음'(Whole Gospel)을 온 교회가 온 세상에 전하라.-는 로잔 언약(1974년)이 1989년 마닐라 선언과 2010년 케이프 타운 서약을 통해 계속 확인되고 강조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 안에 여전히 신학적 갈등과 긴장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건강한 성령사역과 사회 정의를 추구하면서 기도와 에배, 그리고 영적 전쟁-맘몬과 바알의 실체를 드러내고 무너뜨리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산확산시키는 것 보다 더 치열한 영적 전쟁이 있을까요?!!!-에 헌신하는 통합적인 사역과 연합이 확산되기를 소망합니다!

삼수령 목장에 많은 지체들의 수고로 (아름다운 다락방 예배실을 포함한) 센터 건물이 세워져서 벤 신부님 부부와 '생명의 강' 학교 교사들이 입주했고, 센터에서 두 차례 '삼수령과 네번째 강' 프로젝트 자문 모임이 있었습니다. 예수원과 삼수령 목장을 사랑하고 이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가진 지역교회 목사들과 예수원과 삼수령 목장 리더쉽, 그리고 사회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이 함께 상의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많은 어려움과 시행 착오, 구성원들의 변화가 있었지만 예수원 설립자인 대 천덕 신부님의 기도 가운데 주님으로부터 받은 비전이 구체화되고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새로운 팀을 구성하시고, 새 일을 행하는 시즌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의방자매는 저와 함께 강원지역 두나미스 리더쉽 모임에도 참석하면서 최근 태백, 도계 지역 두나미스 2과정 세미나를 함께 섬겼고, '생명의 강' 학교 교사, 학부모 모임에도 참석하면서 좋은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다인이는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 두나미스 캠프도 섬기고, 서울과 대구에 사는 친척들을 방문하면서
또한 가족과 함께 광주, 전주, 제주도를 여행했습니다.(제주도에서는 시애틀에서 함께 생활했던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 교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요.) 주님의 은혜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생명의 강' 학교 첫 학기를 잘 마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력한 허리케인과 태풍, 홍수와 산사태, 지진과 가뭄....등 자연 재해가 이어지고, 한반도의 긴장 상황과 테러의 소식, 국내 청소년들의 끔찍한 비행...등 어두운 소식들이 계속 들려 오고 있지만 다음세대 청년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실버 세대 또한 신실한 주님의 제자요 군사들로 세워지고 있으며, 전 지구적인 부흥과
큰 수확의 시즌이 도래할 조짐 또한 보이고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주의 몸된 교회 안에 갈등과 문제들이 계속 드러나고, 진화론,동성애, 심화되고 있는 빈부격차...등 세계관과 가치관의 갈등과 대립 또한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님이 숨기시고, 친히 양육하시는 무명의 신실한 종들과 증인들이 추수할 일꾼들로
준비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요!

대학 시절 김 형석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는데 지금 97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강연도 하시고, 집필도 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놀랐습니다!
최근 김 교수님이 쓴 "백년을 살아보니" 란 책을 읽었는데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시기를 60-75세까지'라고 말씀하셔서 큰 도전이 되었지요. -군산을 방문했을 때 한 식당에서 '우리는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겁니다.'란 글귀를 본 적도 있지요~^^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면서 우리의 삶과 사역에도 (진정한 회개와 용서를 통한) 지속적인 회복과 변화가 있고, 그로인해 충실한 열매가 익어가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마 9:37-38/ 요 15:5-8/ 행 2:17-18/ 살전 5:19-22


게시물 1,740건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읽음
예수원 장기노동봉사자 모집 안내 예수원 21.11.12 12388
예수원 방문에 대한 안내(단기) 예수원 21.08.30 22940
회원 가입할 때 자기 소개해 주세요. (16) 예수원 13.10.25 404241
기부금 영수증 예수원 14.01.13 399539
225 가을 성령 세미나는 언제쯤 하나요? (1) 유카 16.06.22 5833
224 저 이필우엘리야입니다. (1) 이엘리야 16.09.11 5823
223 부활절과 달걀 주말씀 16.03.24 5785
222 Merry Christmas & Give Thanks!!! peacemaker 15.12.22 5759
221 부르심, 예배회복과 삶의 예배, 이 세상에 가장 큰가치를 알며 … 세일럼 18.05.16 5750
220 skdfkehktk…님! 읽어 주세요~ skdfkehktk… 16.07.07 5730
219 교회와 나라를 위해 대도를 요청드립니다. 박창수 16.11.28 5707
218 등업해 주세요....69기 지원생 김무철 입니다 (1) 무댕이 16.12.22 5687
217 14기 공동체 비전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오 16.12.13 5661
216 집사님의 질문 주말씀 15.10.06 5647
215 율법이 원수다? 주말씀 15.10.08 5614
214 아프리카 감비아를 위해 긴급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박창수 17.01.11 5176
213 기도의자 구입 문의 (2) 잔잔한호수 17.11.29 5109
212 태백에서 전하는 다인이네 가족 소식 peacemaker 17.09.13 5079
211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제목 박창수 17.08.19 4893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