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윤리와 생명 윤리 - 토지 문제와 낙태 문제
  글쓴이 : 박창수 날짜 : 18-01-24 14:34     조회 : 2275    
아래 링크한 <뉴스앤조이> 기사는 낙태를 옹호하는 논조로, 낙태 문제에 대한 한국과 미국 그리스도인들의 의식 변화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어겨 토지 평등권이 유린되고 토지 불의가 만연하니, 빈곤이 사라지기는커녕 갈수록 심화되고, 그 결과 빈곤이라는 경제적 문제 때문에 낙태를 하게 되는 비극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낙태를 합리화하려는 생각까지 확산됩니다. (땅에 대한) 기독교 경제 윤리가 무너진 사회에서는, (태아에 대한) 기독교 생명 윤리도 지켜내기 어렵게 됩니다.

한국에 많은 죄가 있지만 가장 심각하면서도 은폐되어 있는 죄는 바로 낙태입니다. 지난 1993년, 대천덕 신부님은 한반도 핵전쟁을 경고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할 죄들 가운데,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 대한 살인, 곧 낙태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낙태로 태아들의 무죄한 피를 흘려 이 땅을 더럽혀 온 죄악을 회개하고 그쳐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회개의 표현으로 베옷을 입는 대신 작은 베 조각을 세월호 노란 리본처럼 상의에 다시고, 그 의미를 묻는 분들에게 낙태를 비롯한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2005년, 신생아 4명당 태아 3명이 낙태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추정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11월, 연간 최대 50만 건까지 낙태 수술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빅데이터 조사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연간 50만 명이라면, 304명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세월호 참사가 하루 다섯 번씩 일 년 365일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1년에 50만 명이면 단순계산으로 10년이면 500만 명이고, 가족계획이 본격화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40년이면 무려 2,000만 명이나 됩니다.

산모의 뱃속에 있는 태아는 “주께서……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시편 139:13)라는 시편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지으신 생명입니다. 지금 살아 숨 쉬는 우리와 똑같은 생명입니다. 태아는 자기를 죽이는 낙태 수술에 그 어떤 저항도 할 수 없는 약자 중의 약자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이라면, 낙태 문제에 대해서도 찬성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낙태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경제적 문제입니다. 낙태 관련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낙태 가운데 단지 5%만 모자보건법이 낙태를 허용한 안타까운 사유들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 95%는 터울이 너무 가깝다거나 돈이 없다거나 하는 것들이 중요한 낙태의 사유들입니다. 그런데 돈이 없다는 것도 물론 경제적 문제이지만, 터울이 너무 가깝다는 것도 양육비용을 걱정하는 마음이 그 이면에 있기 때문에 경제적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경제적 원인이 매우 큰 것입니다. 낙태를 찬성하는 한국여성단체연합도 “국내 불법낙태 가운데 90% 이상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발생하는 만큼 사회적 여건이 변하지 않는 한 낙태는 근절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낙태는 산모에게 육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남깁니다. 낙태를 하고 싶어서 하는 산모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참으로 고통스럽게 낙태를 결정하고 수술했을 것입니다. 현재 낙태 이슈에 대해, 종교계는 태아의 생명권을 강조하고, 여성계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두 가지 권리를 통합하는 정책입니다. 곧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하도록 여성의 자기 결정권 행사를 유도하는 정책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정책이 바로 토지 기본소득입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똑같이 그 사회의 토지가치를 올립니다. 지금 우리 국민 5천만 명은 태어나 살아가는 그 존재만으로도 한국의 토지 가치 총액에서 5천만분의 1만큼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토지가치를 재원으로 하여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지급하는 토지 기본소득은 태어나는 아기들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받을 정당한 권리가 있습니다.

이 토지 기본소득은 낙태의 매우 중요한 원인인 경제적 문제를 크게 해결하기 때문에, 모든 국민에게 1인당 매월 몇 십 만원씩 토지 기본소득이 충분하게 지급되면, 적어도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낙태를 하는 경우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더 나아가 토지 기본소득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5533

손님부   18-01-26 14:31
아멘!! 감사합니다! 계속 정의의 외침을 외쳐 주시는 박창수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응원합니다!! 모나..
박창수   18-01-27 12:48
모나 자매님, 따뜻한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토지 기본소득, 낙태, 저출산"을 주제로 봄에 서울에서 희년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데, 나중에 확정되면 게시판에 올려 기도를 요청드리겠습니다. 희년 사역을 하는 저희들은 예수원 가족들의 사랑과 기도에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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