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묵상] 시편 - 토라를 묵상하고 여호와께 피하는 메시아와 성도들의 승리
  글쓴이 : 박창수 날짜 : 21-01-05 13:22     조회 : 463    
모두 150개의 시로 이루어진 시편에서 1편과 2편은 시편 전체의 서시(序詩)이다. 시 1편은 '토라(오경: 창세기~신명기) 시편'이며, 시 2편은 '메시아(기름부음 받은 자: 왕) 시편'인데, 이 두 편의 서시에 시편 전체의 주제가 함축되어 있다. 시편 전체의 주제는 '토라를 묵상하고 여호와께 피하는 메시아와 성도들의 승리'이다.

시편 전체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사람-왕'을 세워달라는 이스라엘 백성의 악한 요구를 받아들여 사울을 이어 다윗과 그의 후손을 왕으로 세우셨으나, 그 '사람-왕'들 가운데 대다수는 토라를 묵상하지도 않고 여호와께 피하지도 않음으로써 실패했고, 결국 성전은 파괴되고 이스라엘은 망하고 말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 시대에 '사람-왕' 없이 하나님이 친히 통치하시던 것처럼 다윗의 주이신 '하나님의 아들-왕'을 세우실 것인데, 이 '하나님의 아들-왕'은 토라를 묵상하고 여호와께 피함으로써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는 악한 세력들(나라들과 그 왕들)을 깨뜨리고 승리할 것이며, 그의 모든 성도 역시 토라를 묵상하고 여호와께 피함으로써 그렇게 할 것이다.

시편 1-2편은 처음과 마지막이 '복 있는'(아쉐레이)으로 둘러싸여 있다(인클루지오 구조).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묵상하고 여호와께 피하는 사람이다.

시 1-2편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복 있는(아쉐레이;) 사람은 악에서 떠나 여호와의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악에서 떠나 여호와의 율법을 묵상하는 의인들은 형통할 것이다. 그러나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망할 것이다. 그 악인들은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는 세력들이다. 이들을 심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세우실 왕은 여호와의 율법을 묵상하는 왕이다. 그 왕은 온 세계의 주로서,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는 세력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따라서 악한 그들은 여호와께서 세우실 왕에게 입 맞추어야 한다. 여호와께 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아쉐레이).

한편 시편 2편과 시편 149편에는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는 나라들과 그 왕들에 대한 심판이 나온다.

시 2:1-9, "1.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9.네(하나님의 아들-왕)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시 149:6-9, "6.그들(성도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7.이것으로 ‘뭇 나라’에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 8.그들의 ‘왕들’은 사슬로 그들의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9.기록한 판결대로 그들에게 시행할지로다 이런 영광은 그의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

앞에서 두 번째 시편인 시 2편에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는 세력들인 ‘이방 나라들’과 ‘민족들’과 ‘군왕들’과 ‘관원들’이 나오는데, 이와 똑같이 뒤에서 두 번째 시편인 시 149편에도 ‘뭇 나라’와 ‘민족들’과 ‘왕들’과 ‘귀인’이 나온다. 그리고 두 시편에서 이들이 모두 심판을 받는다. 곧 150개의 시로 이루어진 시편 전체는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는 세력들에 대한 심판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인클루지오 구조). 다만 2편에서는 심판 시행의 주체가 ‘하나님의 아들-왕’인 데 비해, 149편에서는 심판 시행의 주체가 ‘성도들’이라는 사실이 차이점이다.

그럼 시 149:6, “그들(성도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에서, 성도들의 손에 있는 '두 날 가진 칼'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엡 6:17,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그럼 성도들은 어떻게 이 두 날 가진 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구비할 수 있었는가? 바로 시 1-2편처럼 토라를 묵상하는 메시아의 본을 따라 성도들도 그렇게 토라를 묵상한 결과 하나님의 말씀을 구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시 149:6에서 성도들의 입에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다는 것은 성도들이 여호와께 피한다는 의미를 본질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다윗이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여호와께 피하여 한 가장 중요한 행동 가운데 하나가 바로 찬양이었다.

요컨대 시 149:6에서 성도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다는 말씀은 여호와께 피하여 찬양하고 토라를 묵상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구비한 성도들을 나타내는 것이다.

토라를 묵상하고 여호와께 피하는 메시아처럼 성도들 역시 토라를 묵상하고 여호와께 피함으로써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는 세력들을 무찌르고 승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될 것이다.


게시물 1,685건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읽음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하여 잠정적으로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 손님부 20.02.19 59499
회원 가입할 때 자기 소개해 주세요. (16) 예수원 13.10.25 362484
기부금 영수증 예수원 14.01.13 358494
1640 희년 사역의 핵심: 성령과 말씀 박창수 21.02.06 380
1639 희년의 간구, 주기도문 박창수 21.02.06 347
1638 서울시를 위한 희년 정책 박창수 21.02.03 426
1637 좁은길, 주님의 길. rock 21.01.31 446
1636 에비슨 선교사의 토론토 헨리조지협회 연설 기사(1921년) 박창수 21.01.31 400
1635 『진보와 빈곤』과 『진보와 빈곤 : 땅은 누구의 것인가』 박창수 21.01.29 447
1634 세브란스의 에비슨(Dr. O. R. Avison) 선교사도 지공주의자 박창수 21.01.28 457
1633 [일제강점기와 헨리 조지] 허스트(J.W. Hirst) 선교사 박창수 21.01.27 468
1632 [일본과 헨리 조지] 탄제이 타로, 찰스 가스트 선교사 박창수 21.01.27 441
1631 도산(島山)에 담은 뜻 - 안창호 박창수 21.01.23 456
1630 나가자! - 도산 안창호의 마지막 설교 박창수 21.01.23 449
1629 헨리 조지와 안창호 박창수 21.01.23 432
1628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 현대판 대동법을 하루속히 … 박창수 21.01.18 490
1627 [일상과 신비 2] 사무실에서 박창수 21.01.17 455
1626 [일상과 신비 1] 지하철에서 박창수 21.01.17 48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