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글쓴이 : 요셉토마스 날짜 : 21-02-24 13:01     조회 : 707    
사람들 모두가 그런거는 아닐지 모르지만 가만보면 나는 새 생명이 있기에 내 안의 괴물도 깨달을 수 있나보다. 괴물. 누구나는 아니고 선한 양심과 지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지성으로 자신을 돌아보면서 때론 괴로워해야하는 것이 당연할꺼고 인간은 유한한 존재, 피조물이며 불완전하기에 더욱 그러할꺼다.

그래서 통계적으로 정신과 의사들이 덜 미친다고들 한다. 왜냐면 환자들 돌보며 그들을 생각하느라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그런거라고. 여하튼 인간이라면 문제의식 속에 반복적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고치며 조심성이 내포되어 스며든 양심이라는 윤리적 가치가 있어야하는데 그것을 망각커나 없다면 세상은 그러한 존재를 괴물이라 부를 수 있겠다.

그런데 같은 이유 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도인 바울까지도 자신을 돌아볼 때는 괴로워하며 끝내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하였다. 우리도 작든 크든 내 안에 괴물이 살꺼다. 분노의 괴물, 이기심의 괴물, 교만의 괴물, 질투의 괴물, 음욕의 괴물, 탐욕의 괴물, 쾌락의 괴물 등등... 이 괴물과 싸우고 대처하는 법을 익히지 않으면 그 영혼은 그 괴물에게 잠식당하고 말것이다. 그런데 한번 나온 괴물은 쉬들어가지질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점점 파고들어 영혼의 중심에 있는 마음을 잠식해가기에 내 의지로는 피할 방법이 없다.

이걸 이성화할때 철학과 신학은 구분된다. 철학은 지식,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지만 신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학문이다. 사변적인 삶에 많이 노출되어 살았던 내 인생 경험으로는 철학으로 이러한 앎이 내 영혼을 잠식시킨 괴물을 없애기엔 한계가 있었다. 현대철학의 아버지인 칸트 또한 앎의 한계를 인간의 의지로 보았다. 실천이성비판? 경험만으로 다 모른다는 것이다. 순수 이성 비판? 보유관념이나 이성 만으로도 다 모른다는 것이다. 결국 앎의 모든 것에 모든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에 부분에 있어 인간의 의지만 있다면 그 알려하는 범위의 정상까지는 알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한 것 같다.

역설하면 앎의 어느 영역이든 모든 것에 모든 것이 되는 것은 오직 모든 것에 모든 것이 되시는 분, 존재의 이유가 자신 안에 있는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칸트는 신앙, 영적인 것은 개인의 독특한 요청에 의해 알 수 있는 것으로 국한 시켜 놓았다. 선과 악! 미혹하는 악한영? 내 영혼을 향한 악한 영의 침노? 영적인 세계? 증명을 가능케야하는 철학으로는 공식화하여 여럿이 함께 인정할 수가 없는 것이다. 동정녀 몸에서 아기가 태어나다니. 증인만 있기에 신앙이성이 아니고서는 수납할 수 없는 것이다. 신앙이성은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악한 영과의 갈등? 원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악한 영을 대적할 만한 이성적 피조물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한 천사들뿐이었다. 인간은 제외되어 있었다. 그 제외된 인간을 위해 대신 단번 속죄제물이 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의 아들이 성육신하시어 내 죄를 대신 해 대속제물이 되셨고 부활, 승천하셨다는 역사적 사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믿음, 신앙 이성이 있어야 깨달을 수 있는 진리다. 이때가 되어서야 내 안에서 나 대신 그 괴물을 굴복시키는 예수 그리스도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을 내 안에 덧입어야 괴물과 대적할 수 있는 이성적 피조물로 새로이 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오늘도 우리 안에서 틈틈이 우리 영혼을 노리는 괴물이 꿈틀대며 나오려고 용을 쓸것이다. 매일 말씀으로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으면 이 괴물로 인해 우리의 영혼은 죄의 법에 이끌리게된다. 본능인가보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는 생명의 양식이라 부른다.

나도 예수원에서 공동 기도를 받고 상처입은 영혼에 다시금 새 생명을 덧입어 회복 중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새 생명 있기에 주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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