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에서 받은 잠깐의 기도
  글쓴이 : 요셉토마스 날짜 : 21-02-27 22:25     조회 : 682    
난 남들이 볼때도 힘든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이젠 몸이 아프고 안 좋아 전처럼 많이는 못하지만 그래도 일은 스트레스도 있고 힘들다. 더 힘든거는 진상 고객들이다. 늘 사람이 힘들다. 골탕도 많이 먹는다. 허나 이 또한 일이니까 오래하다보니 노하우도 어느 정도는 생겨 버티고 참을 만은 하다.

여기에 더 힘든 것도 있다. 내 자신이다. 내 안의 약함을 아시는 주님. 난 자라온 환경 때문인지 존재적으로  약한 약점들이 습관되듯이 남아 있다. 잘 안바뀐다. 그래서 사람은 잘 안바뀐다고들 하나보다. 언제부턴가 당하면서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싶어 강대 강은 아니더라도 강대 약, 이렇게 요령껏이라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하다가 어느 때부턴가 악을 악으로 갚으려는 나를 발견했고 양심이 괴로워 힘들면 내 마음에 못질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약할 때 강함주신다고 주님 안에서 관계적 가치가 더해질 때 승리가 있었다. 이 또한 예수원에서 공동기도 받으면서 잠깐 고백했고 기도 받았더니 변화가 생겼다.

사람이 밀집해있는 대 도시라는 곳에는 천사같다고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짐승같은 심령과 또 악한 영을 가진 자들도 두루 있다. 이를 지혜없이 내 힘으로 이기기는 어려우나 관계적으로 말씀 안으로 피해서 예수님과 동행하고 은혜를 덧입으면 이를 피할 수도 있고 내 예민한 마음도 평안케 되었다.

세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내 마음이 바뀌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그들은 특히 일회성으로 만나는 존재들이고 사회적 신분도 모르는 존재들이다. 단지 오늘 잠깐 스치는 존재들, 이런 부분이 더 공중권세 잡은 악령들과 상관된 것들이기에 바뀌지 않는가 보다. 아마 신분이 드러나는 사회구성원에 속해 있을 때는 그런 자아를 의지 뒤에 은밀히 숨기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소비도시에서 돈 쓰는 왕이 되는 자리 등의 위치에서는 그 의지의 탈을 벗는 것 같고.ㅋ

그래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집중하는 내 마음을 전환시키려 기도를 해본다. 하나님께 맡기고 피하오니 옳은 마음과 시선을 주세요.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세상을 저도 그런 사랑으로 보도록 인도해주세요. 이젠 속지않으리라 믿고 감사하다. 속아서 대적하다 그걸로 분노하면 내 영혼만 더 병들게 됨을 경험으로 치열하게 깨닫게 되었다. 유일한 치유는 예수님 뿐이시기에 말씀 안으로 피하는 것이 최고의 피난처가 된다. 하나님만이 든든한 내 힘의 반석이 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예수원에서 잠깐이지만 같이 예배드리고 기도, 봉사했던 시간들이 날 은혜 안으로 다시금 흔들어 놓았다. 아마 바꿔 살자하면 당연 안한다고들 하실텐데 자꾸 그곳으로 마음이 간다.ㅋ 분명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또 나름 갈등과 고뇌들도 많을테고, 말씀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또 화목하려 뜻을 모아보고 은혜도 간구하며 치열하시겠죠..ㅎ 그냥 제가 있었던 그곳에서의 시간들이 잠깐이었는데도 제 안에 은혜로 살아 있기에 지금의 이 현실을 은혜로 사나봅니다. 또 이렇게 추억도 되어지고요. 다시 가보고 싶네요. 예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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