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 희년 실천
  글쓴이 : 박창수 날짜 : 21-05-02 19:39     조회 : 502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 희년 실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땅의 주(主)이시자 사람의 주(主)로 인정하고 순종하는 희년 실천이다. 희년 실천이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바로 지식의 근본이다.

잠언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무엇인가? 바로 이 구절이다.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지식의 근본 곧 사람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그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희년 신학의 관점에서 핵심을 말한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란 여호와 하나님을 ‘땅의 주(主)’이시자 ‘사람의 주(主)’로 인정하고 순종하는 희년 실천이다. 희년법이 기록된 레위기 25장 본문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바로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자기 선언처럼 하나님이 땅의 주이시요 사람(이스라엘 자손)의 주이시라는 것이다.

레 25:23,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레 25: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하나님이 땅의 주이시자 사람의 주이시라는 이 선언으로부터 희년법의 주요 규례들이 나온다.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하나님이 땅의 주이시므로, 토지를 영구히 팔아서는 안 되고 다음 희년까지 한시적으로 토지 자체가 아니라 토지의 사용권만을 팔 수 있다. 하나님이 땅의 주이시므로, 어떤 가난한 사람이 토지를 팔게 되면 그 가까운 친족이 토지 무르기를 실천하여 그 가난한 사람 대신 값을 지불하고 그 토지를 되사서 그 가난한 사람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땅의 주이시므로, 희년이 오면 그 전에 자신들의 기업 토지를 잃었던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 기업 토지를 되돌려 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하나님이 사람(이스라엘 자손)의 주이시므로, 사람을 종으로 팔아서는 안 되고 다음 희년까지 한시적으로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 몸의 품만을 팔 수 있다. 하나님이 사람의 주이시므로, 어떤 가난한 사람이 그 몸의 품을 팔게 되면 그 가까운 친족이 속량을 실천하여 그 가난한 사람 대신 속전을 지불하고 그를 해방하여 그의 가족에게 되돌려 보내야 한다. 하나님이 사람의 주이시므로, 희년이 오면 그 전에 부잣집에 그 몸의 품이 팔려서 자신들의 자유를 잃고 머슴살이하던 모든 가난한 사람들을 해방하여 그들의 가족에게 되돌려 보내야 한다.

이처럼 하나님이 땅의 주이시자 사람의 주이시라는 하나님의 자기 선언으로부터 희년 토지법과 희년 노동법의 정의롭고 자비로운 규례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그럼 하나님이 땅의 주이시자 사람의 주이신 근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창조와 구원이다. 하나님이 땅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땅의 주이시다. 또한 하나님이 사람(이스라엘 자손)을 창조하셨고 구원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람의 주이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잠언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인데, 레위기 25장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씀이 토지법과 주택·대부법과 노동법에서 각각 한 번씩 반복되면서 모두 세 번 등장한다.

레 25:14-17, “14.(땅을)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 각 사람은 그의 형제를 속이지(압제하지) 말라……17.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압제하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토지법).

14절과 17절에 거듭 나오는 ‘속이지 말라’는 말씀의 본뜻은 ‘압제하지 말라’는 것이다. ‘속이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야나’는 ‘압제하다’라는 뜻이다. 그럼 누가 누구를 압제하기 쉬울까? 부자가 빈자를, 강자가 약자를 압제하기 쉬울 것이다. 곧 부하고 강한 자들이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압제하지 말라는 것이다. 부하고 강한 자들이 가난하고 약한 자들로부터 땅을 헐값에 후려쳐서 사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레 25:35-36, “35.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주택·대부법).

극빈자들을 홈리스 상태에 내버려두지 말고 행랑채라도 내주어 거기서 함께 생활하게 하고, 그런 극빈자들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여 이익을 볼 목적으로 양식이나 돈을 꾸어주면서 높은 이자를 받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레 25:39-43, “39.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43.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노동법).

몸이 팔린 가난한 사람을 종으로 부려서도 안 되고 엄하게 부려서도 안 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요컨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에게 땅값을 헐값으로 후려쳐서 땅을 사들이지 않는 것이고, 가난한 사람을 집에 맞아들여 함께 살면서 그에게 양식이나 돈을 꾸어주되 이자를 받지 않는 것이며, 가난한 사람을 종으로 부리지도 않고 엄하게 부리지도 않는 것이다. 이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땅의 주이시자 사람의 주로 인정하고 순종하는 희년 실천인 것이다. 희년 실천이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바로 지식의 근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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